제주는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양분으로 매출을 진행하고 있었다. 관광객이 얼마나 늘지는 모르겠지만 신세계면세점의 제주 입성의 의지가 대단하다. 현실은 녹록치 않지만, 시간문제일 뿐 곧 제주 면세점의 빅3 구도가 만들어질 날이 멀지 않았다. 롯데와 신라의 매출은 신라가 약간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제주는 한한령으로 인한 롯데면세점의 타격이 아직 지속되고 있으며, 그 덕분에 신라면세점의 입점고객수가 롯데 대비 2~3배 정도 된다.
빅3가 된다면 매출은 어떻게 될까? 추가적인 매출을 기대하기보다는 우선 3분할 되어 매출이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신세계면세점의 부지가 좋은 편이어서 일반 고객들이 가서 쇼핑하는데 큰 문제는 없어보이며 신세계의 자금력과 프로모션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열성일 것이다. 그 덕분에 롯데 신라 기존 고객들에게도 혜택이 많이 갈 것이겠지. 왜냐하면 면세점의 업계 싸움에서 타사대비 매출 M/S(마켓쉐어)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기 때문이다. 많은 고객 유입으로 인한 매출 중심의 신라면세점과 대량고객, 따이궈 중심의 롯데면세점 사이에서 신세계 면세점이 어떻게 포지셔닝을 잡아갈지 의문이다.
시내점의 상황으로 보자면 신세계의 대응력은 나쁘진 않으나 그렇다고 엄청 매출상승에만 포커싱을 맞춰져있지는 않다. 수익성을 기반으로한 매출 상승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이를 제주에서도 지켜갈 것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시내점 처럼의 대응력으로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좀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제주는 좁고 시장은 한정되어있기 때문이다.
http://www.segyelocalnews.com/news/newsview.php?ncode=106562517466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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