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면세점 내 모습이 어색하기만 합니다. 아침 오픈시간 훨씬 전부터 먼저 들어가려고 줄서있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고객 한명 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온통 면세점 내 판매직원 분들만 덩그러니 서 계시는 모습이 참 어색하네요. 롯데면세점에서는 기존 단축근무에서 추가적으로 1시간 더 근무시간을 축소한다고 합니다.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는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롯데면세점 직원들에게는 무급휴가 등 직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모습은 보기 좋습니다. 임직원들 급여라던지, 매장 고정비 등을 아낄 수 있는 추가적인 부분(아니면 이 것이 본질적인 이유일지도)도 좋아 보입니다. 거기에 또 한가지 좋은 점은 면세점 유통사 내 일하고 있는 브랜드 판매직원들도 근무시간이 줄어 위험의 노출에서 줄어들 수 있겠습니다. 스케쥴 짜기도 좋고, 연차 등 사용하기가 좀 더 수월해지네요. 다만, 코로나가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쉴 수 있는 연차는 줄어들고 마음도 타들어갑니다.
존버. 버티고 또 버텨야 할 때입니다. 5월 정도가 되면 조금씩 풀리는 모습들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갈 사람들은 다 사갑니다. 매장에는 텅텅 비어있지만 매출은 그렇게 크게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면세점 제품을 사갈 사람은 어떻게든 사갑니다. 중국 내 물류도 정상화 되고 있다고 하니 좋은 소식입니다.
좀 더 버티고 버텨서 더 좋아질 날을 기대합니다.
https://www.asiae.co.kr/article/industry-IT-all/2020031109535973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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