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얘기

어쩌다 들은 말 "지금 주식 넣으라고!"

by 혜로B 2020. 3. 19.

TIGER 200 차트

요즘 주식 이야기가 많이 들리고 보여집니다. 제가 즐겨보는 유튜브에서도 매일 주식이 어떻다 이런 이야기만 엄청 보입니다. 알고리즘의 힘인지. 어느날 카페에서 잠시 업무를 하던 중 앞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이 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들으려고 들은 건 아닌데 "지금 넣으라고!" 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귀가 쫑긋해지더군요. 그 분이 열변을 토하면서 동료인지 모를 그 사람들에게 주식을 권유하는 이야기를 나도모르게 듣고 있었습니다. 그분이 이야기 하는 건 간단합니다.

 

지금은 주식을 할 때

적금을 깨서라도 주식에 넣으라고 권유합니다. 단순히 영끌해서 지금은 주식을 해야할 때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논리를 가지고 동료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변동성을 이야기 하면서 변동성을 경험해보면 절대 끊을 수 없는 엄청난 마약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 분의 주식을 사는 방법은 좋다고 생각하는 좋은 주식을 사서 오래 가지고 있으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어디서 많이 들었는데... 가치투자자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좋은 주식을 사라

삼성전자, SK텔레콤, 카카오, 네이버 등등 좋다고 생각하는 주식을 지금 사라는 것입니다. 예전에 삼전이나 SK를 가지고 있었으면 지금 얼마나 올랐는지 아느냐면서 주식은 장기적으로 사서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부동산 사면서 최소 3년은 생각하고 투자하지 않느냐면서 논리를 설득합니다. 지금 시장이 무척이나 하향세라 가격이 많이 싸져서 그런 이야기들이 많이 들려오는데요. 

 

자산을 불릴만한 자본이 있는가

저같은 소시민, 개미들은 HTS의 출렁이는 차트를 견딜만한 자금이 많지 않습니다. 저 역시 약간 모아놓은 돈이 있을 뿐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10년 20년 투자할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이 많이 됩니다. 다만, 매달 적립식으로 일정금액을 투자하면서 돈을 불려나가는 작업은 꼭 해야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좋다고 생각하는 주식이든, ETF든 간에 매일 매일 분할 매수를 하면서 시장의 반등을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몰빵할만한 여유자금이라도 있으면 좋겠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