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50만원을 연수익률 5%로 투자한다면? 10년뒤에는 원금 6천만원 대비 약 1.7천만원 차이가 난다. 20년뒤라면? 매월 꾸준히 투자한 여윳돈 50만원이 20년뒤에는 2억이라는 돈이 된다는 사실이 정말 충격적이다. 왜 이렇게 금융에 무지했고, 숫자에 무지했을까? 이렇게 단순한 계산으로도 내 자산이 증식하는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 무서울 정도이다. 만약 내가 여윳돈이 매달 100만원이라면? 200만원이라면? 그 계산은 직접 해보길 바란다. 이렇게 단순한 계산을 나는 지금껏 해보지도 않았고, 할 생각도 없었다. 그저 적금붓고 예금만들고 열심히 일하고 돈 모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내 아까운 지난 시간들.. 하루라도 빨리 시작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매월 50만원을 5% 연수익률로 10년치 자산 계산방법 (FV 엑셀함수)
=FV(0.05/12,10*12,-500000,0)
=미래가치(연수익률,기간,매월불입금액,0)
연수익률을 12로 나누는 이유는 매월 일정금액을 불입하기 때문
10년이라는 기간에 12를 곱하는 이유는 매월 일정금액을 불입하기 때문
존리 대표님은 유튜브에서 처음 만나뵜다. 그때 충격적이었던 건(난 투자 초보, 금융 문맹이라 온통 충격의 연속인 것 같다) 투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사교육비와 차량 지출비용에 대해서 말씀하신 부분이 있는데 적극 공감이 되면서도 실 생활에서 적용하기가 쉽지 않음을 절실히 깨달았다. 하지만, 전반적인 투자에 대한 마인드는 너무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의 투자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 생각한다.
1. 주식은 '확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다.
대표님이 사교육비에 지출되는 금액을 주식을 사줬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말씀이셨다. 그러면서 주식을 투자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다. 주식은 '확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라고 한다. 기업은 성장하기위해 계속 발전해가면서 그 까닭으로 주식은 결국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게 되지만, 사교육비를 많이 지출한다고 해서 자식이 공부를 꼭 잘하게 되는 것만은 아니라는 점과 그렇게 투자한 사교육비가 다시 회수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최소 자식에게 사교육비로는 돈을 쓰지 않을 생각이다. (물론 정말 필요한 경우에는 써야겠지만..) 나는 자식들에게 가난을 되물림 해주고싶지 않고, 요즘 대학을 간다고 다 잘되는 것도 아닌 세상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조금씩 투자를 해서 나중에 성인이 되어 그 돈을 물려줄 수 있다면 그렇게 생각만해도 기쁘다.
2. 주식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다. (장기투자)
하지만, 나는 차를 팔 생각은 없다. 존리 대표님은 한국만큼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는 곳도 없다면서 매달 차량유지비로 들어가는 돈 80만원정도를 투자한다면 노후준비는 끝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주식은 노후를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 사고 팔 이유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그러면서 주식은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주식이 언제 오르고 내릴지 마켓타이밍을 잡는건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가치있다고 생각되는 주식을 사서 모으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 모은 주식의 회사가 부도가 나는 리스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그래서 여러 기업에 분산투자를 하라고 말씀하신다.
존리 대표님 말씀대로 주식을 한다면 마음은 편할 것 같았다. 그래서 우선 내 퇴직연금계좌부터 들여다보고 투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과 여윳돈을 투자하는 것 그 두가지는 꼭 실행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나같이 투자를 할 만한 목돈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참 실행하기가 쉽지 않고 언제 부자가 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로 느껴진다. 하지만, 존리 대표님 말씀처럼 장기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그런 투자공부를 꾸준히 해나가고 싶다. 그래서 이 다음에 내 자식들에게 그런 교육을 할 수 있고 실제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아빠가 되야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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