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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면세점이 규모의 경제를 가져가야 하는 이유? 현대면세점의 인천공항 입찰은 과연 득일까? 실일까? 매출과 수익 측면에서 보자면 사실 그렇게 좋은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면세점이 무역센터점을 출점하고 최근 동대문 두타면세점 인수, 그리고 이번 인천공항 입찰건까지 '규모의 경제'를 이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면세점 업계의 특성상 다른 유통사와는 달리 면세점은 사업권을 취득해야 하고 면세사업장이 한정되어있는 아주 폐쇄적인 시장입니다. 물론 추가적으로 시내점 확대 등 여러가지 확대 요건이 있지만, 관광객이 가는 동선은 정해져있지요. 누가 저 멀리 알지도 못하는 동네까지 가서 면세 쇼핑을 할 고객이 얼마나될까요? 결국 면세점 사업이라는 것은 땅따먹기라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매출을 높이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규모.. 2020. 3. 11.
면세점 구매제한 한도적 완화 영향은? 부익부 빈익빈 심화! 면세점 구매한도를 대폭 완화했다고 합니다. 보따리상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따이궈 고객들이 대량으로 물건을 사가는데요. 쉽게 이야기하면 한 사람이 너무 많은 제품을 사면 형평성에 어긋나니까 인당 수량 제한이 있습니다. 브랜드 별 50개 미만으로 구매하는 것이 관세청 지침입니다. 다만, 주요 매출을 이끄는 유명 브랜드들은 제품 별로 5개, 10개 등 더 깐깐한 수량제한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급격한 매출 감소와 면세점 유동고객의 감소로 정책을 대폭 완화해서라도 매출을 해보겠다는 의지로 보여집니다. 다만, 면세점 현장은 2월보다 더 유동고객이 없습니다. 면세점은 단축 운영을 통해 고정비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그만큼 매출 감소폭이 더 심각합니.. 2020. 3. 11.
신세계는 건재하다 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점 사업자에 현대면세점이 선정되었네요. 면세점 업계에서는 롯데, 신라, 신세계 면세점 빅3 라고 불리는데요. 현대면세점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최근에는 동대문 두타면세점도 인수하여 저력을 과시했죠. 다만, 적자폭이 엄청나다는.. 신세계가 이번에 인천공항에서 탈락하게 되었는데요. 신세계는 건재합니다. 신세계는 제주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서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시내점에서의 손익도 좋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전반적으로 매출 감소가 있지만 2-3개월만 고생하면 곧 반등할 것입니다. 사실 인천공항은 들어가면 적자 라는게 대부분의 의견입니다. 신세계도 시내점의 흑자로 인천공항을 메꾸고 있었는데요. 이번 탈락을 기점으로 손익은 더욱 나아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이와중에 주가도 오.. 2020. 3. 10.
롯데면세점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이 있을까? 롯데면세점을 가면 사람이 없습니다. 종종 다니는 외국인 따이궈 들을 제외하면 정말 사람이 없습니다. 마스크를 끼고 손 소독제를 계속 펌핑하면서 다니다 보면 직원들만 덩그러니 서 있는 모습이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최근 일본 입국제한으로 인해 앞으로는 그나마 일본 고객들도 없을 것 같습니다. 고정비는 계속 나가야하는 브랜드사와 유통사 간의 마찰이 우려됩니다. 최악의 상황은 매장을 비울수도 있는 사태가 발생하진 않을지.. 롯데면세점 뿐만 아니라 모든 면세점에서도 대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2월 코로나 이후 매출이 반토막 이상 감소하면서 언제까지 갈 것이냐의 문제는 이제 생사의 문제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최소 3개월 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버틸 .. 2020. 3. 9.